이재명, 尹-한동훈 난기류에 "한심하다… 민생 챙겨야"

최경진 2024. 1. 22.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정부 여당은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 '한심'(韓心·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의중) 이렇게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며 "정말 정부 여당에 미안한 말씀이나 한심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국가 공무원들이기에 선거 중립 의무가 있다"며 "명확하게 선거법이 금지하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판단된다. 무법천지가 되어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정부 여당은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 ‘한심’(韓心·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의중) 이렇게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며 “정말 정부 여당에 미안한 말씀이나 한심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추려보니 상임위원회별로 여야 공통 공약이 120개가 넘는다고 한다”며 “기초연금 40만원, 가상자산 법제화, 디지털 성범죄 대책 같은 민생 공약 이행, 지금 바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총선에 앞서 여야 공통 공약과 민생 공약을 우선 실현하기 위한 테이블이 필요할 것 같다”며 “정부 여당에 제안한다. 공통 공약 실천 테이블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총선이 가까워지다 보니 정부 여당이 연일 선거용 선심 정책, 인기영합적인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 정권은 어찌 된 판인지 평소에는 정책 발표나 이런 활동을 거의 안 하다가 선거 때가 되니 갑자기 집중적으로 지역을 찾아가면서까지 마구 정책 발표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국가 공무원들이기에 선거 중립 의무가 있다”며 “명확하게 선거법이 금지하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판단된다. 무법천지가 되어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민주당, 총선 박빙 열세…책임 두려워 위기 아닌 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경계하며,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썼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