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중국 섹터 ETF 11종 청산

中테마 10종 포함 19종 내달 청산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계열사 글로벌 X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11종을 청산한다.

22일 글로벌 X에 따르면 글로벌 X는 다음달 ‘Global X MSCI China Real Estate ETF’ 등 모두 19개의 ETF를 청산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 관련 ETF가 11종이다. 중국 증시 하락세로 수익률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X는 “이사회는 해당 ETF들의 청산이 최선이 이익이라고 결정했다”며 “해당 ETF들은 글로벌 X 자산의 1% 미만”이라고 밝혔다.

청산 대상 ETF는 내달 16일까지 거래할 수 있다. 이후 해당 ETF들은 내달 24일 전후로 청산될 예정이다.

글로벌 X는 “청산일 현재 ETF 보유자는 순자산 가치와 동일한 현금 분배를 받게 된다”며 “회사가 중개 수수료 및 기타 관련 비용을 제외하고 청산 및 투자자에 대한 현금 수익 분배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수수료 및 비용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청산 예정인 ETF. (자료: 글로벌 X)

원다연 (her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