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공명 “父 장례식 부고 보이스피싱 당할 뻔‥조심하라고”[EN:인터뷰④]

[뉴스엔 배효주 기자]

공명이 보이스피싱 범죄를 소재로 한 '시민덕희'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가 실제 피싱 문자를 받아 사기를 당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에 출연한 공명은 1월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 공개를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16년 경기도 화성시의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공명은 극중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으로 분했다.

'시민덕희'는 공명의 전역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다. 2021년 12월 입대한 공명은 지난해 6월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경험해본 적 있냐"는 질문을 받은 공명은 "저는 그런 경험은 없지만, 아버지가 당할 뻔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요즘은 장례식 부고 문자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많다고 한다"고 말한 공명은 "다행히 아버지는 의심이 많으셔서 당하지는 않았지만, 지인분들이 많이 당했다고 하더라. 저에게 '이런 일이 있으니 조심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인지 '시민덕희' 개봉을 앞두고 한 달도 안 돼 이런 일이 발생했다.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덕희'는 24일 개봉한다.(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