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면 징계받을 것 같네, 근데 모두가 봤잖아?”…바르사 사비 감독, 레알-알메리아 경기 판정 불만

주대은 2024. 1. 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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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우승 경쟁팀이자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경기 판정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알메리아 경기 중 나온 판정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2일(한국 시간) " 사비 감독이 '우리가 말하면 벌을 받습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경기 심판에 대해 털어놨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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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우승 경쟁팀이자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경기 판정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알메리아 경기 중 나온 판정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22일(한국 시간) “ 사비 감독이 ‘우리가 말하면 벌을 받습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경기 심판에 대해 털어놨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알메리아를 만나3-2로 승리했다.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승리였다. 그런데 경기 후 판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득점에 영향을 미친 비디오 판독(VAR) 후 판정 때문이었다.

알메리아가 전반전에만 두 골을 뽑아내며 2-0으로 리드했지만 후반전엔 상황이 바뀌었다. 후반 9분 레알 마드리드가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토니 크로스의 프리킥 이후 알메리아 수비수가 공을 걷어내는 장면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VAR 확인 후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주드 벨링엄이 나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알메리아가 한 골을 추가했지만 이것도 VAR에 의해 취소됐다. 후반 16분 세르히오 아리바스가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뚫었지만 득점 직전 장면에서 디옹 로피의 반칙이 선언되며 무산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크로스를 어깨 부위로 밀어 넣었다. 이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의심됐다. 그러나 주심은 VAR 후 득점을 인정했다.

경기 종료 직전 레알 마드리드 다니 카르바할의 극적인 역전골이 나왔다. 3-2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알메리아 수비수 마르크 푸빌이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는 앞서 있었지만, 누군가 우리가 여기서 이길 수 없다고, 경기가 이렇게(알메리아가 앞선 채) 끝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실제로 그렇게 됐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사비 감독도 한 마디 얹었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각각 3위와 2위에 자리 잡고 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레알 마드리드에 유리한 판정이 나올수록 달갑지 않다.

사비 감독은 “우리가 목소리를 내면 그들은 우리를 처벌할 것이다. 모두가 그것을 봤다. 이런 라리가에서 우승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 모두가 오늘 그걸 봤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난 우리 경기 중 허용되지 않았던 골을 기억한다. 그것들은 우리에게 승점 6점을 더 줄 수 있었던 상황이다. 변명이 아니라 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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