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국내 7개 LCC 대표와 사고 예방 긴급 간담회

항공기 이동 중 충돌사고, 조류충돌 등 예방 논의

[서울=뉴시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LCC 사장단이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긴급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석 제주항공 경영기획본부장, 조진만 에어서울 대표이사,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이사,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유준욱 진에어 경영전략본부장,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 . 2024.01.22.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최근 일본 하네다 공항 항공기 충돌 등 국내외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를 예방을 위해 지난 19일 국내 7개 저비용 항공사(LCC) 대표와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항공 등 국내 7개 LCC대표가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완화 이후 항공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 사고 대책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특히 일본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 사고와 후쿠오카 공항 유도로 오진입, 티웨이 항공의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 등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고 원인을 항공사와 공유하고 항공종사자 안전의식 제고, 비상상황 대비 정기 훈련 등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또한 겨울철 강풍과 폭설로 인한 대규모 비정상 운항 사태에 대비해 체객관리 체계 및 여객 안내 강화를 항공사에 요청했으며, 올 설 연휴 기간 차질 없는 항공기 운항도 당부했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여객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와 항공사가 함께 해 나가기로 했으며, 동시에 최고 수준의 항공 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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