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로봇수술장비 추가 도입…"수술 대기기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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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은 4세대 첨단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해 부산 울산 경남 최초로 3대의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대병원은 2013년 부울경 지역에서 최초로 '다빈치 Si' 장비를 도입한 이후 2019년 5월 1000례, 지난해 7월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했다.
게다가 다빈치 로봇 최초로 카메라에도 다관절 손목기능이 추가돼 단일공으로 하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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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4세대 다빈치 SP 도입…부울경 최초로 3대 운영
-로봇수술 대기기간 약 1개월에서 2주일 정도로 단축
부산대병원은 4세대 첨단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해 부산 울산 경남 최초로 3대의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환자 맞춤형 치료와 함께 로봇수술 대기기간도 약 1개월에서 2주일 정도로 단축될 전망이다.
부산대병원은 2013년 부울경 지역에서 최초로 ‘다빈치 Si’ 장비를 도입한 이후 2019년 5월 1000례, 지난해 7월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했다. 2020년부터는 부산 경남 최초로 2대의 다빈치를 운영해 왔다. 로봇수술은 ‘다빈치’로 불리는 로봇을 이용한다. 의사가 콘솔에 앉아 3D 영상을 보며 로봇팔에 장착된 기구를 움직여 수술하는 방식이다. 그런만큼 전문지식은 물론 숙련된 경험이 필요하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다빈치 SP’는 2.5cm의 작은 절개를 통해 인체 조직에 깊숙이 접근한다. 게다가 다빈치 로봇 최초로 카메라에도 다관절 손목기능이 추가돼 단일공으로 하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는 것이다.
부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인 조정수(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로봇수술은 개복·개흉 수술보다 통증 및 출혈 감소, 입원기간 단축, 합병증 발생위험 감소 등의 장점이 많다. 특히 사람의 손목보다 더 넓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기구를 사용하고, 약 10~15배 확대된 3차원 영상으로 수술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또 “도입 초창기에는 전립선암, 신장암, 자궁암 같은 골반부 장기의 암 수술에 주로 활용됐지만 그동안 경험 및 노하우 축적과 지속적인 연구 등으로 지금은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폐암, 식도암 등의 영역에도 적용되고 있다”면서 “아울러 갑상선암이나 유방암처럼 내시경 수술이 잘 적용되지 않던 질환으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시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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