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외국인 시선으로…신간 '한국에서 느낀 행복들'

노유진 기자 2024. 1. 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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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을 노유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신경숙과 한강, 김영하 등 많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국제무대에 소개해 온 바버라 지트워가 한국을 소개하는 책을 냈습니다.

한국 작가들과 교류하면서 느낀 감정과 우리나라를 직접 방문해 마주한 관습 등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책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사랑의 형태를 여러 작품 등을 통해 보여주고 인간에게 사랑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되짚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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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을 노유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국에서 느낀 행복들 / 바버라 지트워 / 문학수첩]

신경숙과 한강, 김영하 등 많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국제무대에 소개해 온 바버라 지트워가 한국을 소개하는 책을 냈습니다.

1세대 한국문학 에이전트로 불리는 그는, 우연한 기회에 한국 작품을 소개받아 국제 사회에 소개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한국과 가까워졌습니다.

한국 작가들과 교류하면서 느낀 감정과 우리나라를 직접 방문해 마주한 관습 등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한국만의 색깔과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다시 돌아보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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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의 사랑 / 이영목·김영욱 외 12명 지음 / 문학동네]

근대의 뼈대가 발전했던 18세기, 우리 아는 '낭만적 사랑'의 개념도 바로 이 시기에 등장했습니다.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을 구별하는 이원론적 전통이 깨지면서 사람들은 연인인 두 사람의 유일무이한 관계와 육체적 사랑을 높이 평가하게 됩니다.

책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사랑의 형태를 여러 작품 등을 통해 보여주고 인간에게 사랑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되짚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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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만든 나날, 역사와 기억 / 이용재 외 11명 / 푸른역사]

우리가 아는 프랑스의 '잔 다르크'는 어떻게 조국 프랑스를 구한 전쟁영웅이 되었을까요? 낭시 전투는 왜 프랑스를 만든 분기점이라고 부를까요? 프랑스를 연구하는 우리나라 사학자 12명이 프랑스 역사 2천 년을 관통하는 18개의 주요 사건들을 탐구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프랑스의 변곡점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현대 프랑스가 왜 지금의 모습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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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몸 안에 있다 / 조너선 라이스먼 / 김영사]

탐험가이자 의사인 작가가 세계를 탐험하고,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떻게 목구멍으로 넘어가 흡수되는지, 또 각 장기들의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리듬이 어떻게 우리 신체를 구성하는지를 보여주면서 우리 몸과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전해줍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이상민)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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