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슈퍼카 몰고 온 팬에 사기당해 10년간 신용불량자 생활”(동치미)

서승아 2024. 1. 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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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정희가 신용불량자 생활을 10년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는 "사실 제가 사기를 많이 당해 이혼할 때 9등급 신용불량자였다"라며 "(신용을) 회복하는 데만 10년이 걸렸다"라며 언급했다.

또한 서정희는 사기 당한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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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신용불량자 생활을 10년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은 ‘여보, 돈 좀 모아놓은 거 있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서정희는 “사실 제가 사기를 많이 당해 이혼할 때 9등급 신용불량자였다”라며 “(신용을) 회복하는 데만 10년이 걸렸다”라며 언급했다.

또한 서정희는 사기 당한 당시를 회상했다. 서정희는 “어느 날 피부 관리 매장에 방문했는데 전혀 모르는 분이 ‘팬이에요’라며 다가왔다. 그 여성분이 동갑이었는데 페라리 차를 몰고 우리 집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정희는 “나한테 왜 돈 안 벌고 이러고 있냐고 묻길래 돈 버는 방법을 모른다고 했다”라며 “그랬더니 자기한테 돈을 주면 이자 관리로 (돈을) 불려주겠다고 해서 잃어버리는 셈 치고 1000만 원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또 서정희는 “이후 그 돈을 받으려고 정말 별짓을 다 했다. 월요일부터 매일 전화했는데 갖은 핑계로 날 안 만났다. 결국 회사에 찾아갔는데 규모가 엄청나게 크더라. 차도 4대나 끌고 다녔다”라며 “그 모습을 보니 또 내 마음이 변해서 그 여성이 1000만 원 상품권을 싸게 살 수 있다는 말에 또 500만 원을 준비해 건넸는데 상품권 사진만 보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나중엔 되레 내게 큰소리를 치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이후 제가 무서워서 전화를 못 했고 끝내 돈을 다 돌려받지 못했다”라며 덧붙였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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