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은 우리 농축수산물로" 회원사에 내수 진작 독려 나선 한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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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옛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설 명절 대목을 맞아 내수 진작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경협은 22일 회원사들에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경협은 "설 명절 선물로 우리 농축수산물을 구매하자"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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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에 日노토반도 지진 피해복구 성금 전달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옛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설 명절 대목을 맞아 내수 진작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경협은 22일 회원사들에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설 명절에 민간 소비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에게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 한경협은 "설 명절 선물로 우리 농축수산물을 구매하자"고 권고했다. 명절 선물로 많이 선택하는 품목 가운데 기왕이면 국내 생산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선택하자는 것이다.
한경협은 △중소기업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설 연휴 전후 임직원 연차휴가 및 국내 여행 장려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공연·예술행사 참석 독려 △비품·소모품 선구매, 행사 조기계약 및 선지급을 포함한 선결제·선구매 촉진 등도 권했다.
국내 경기 전반이 활성화해야 회원사인 대기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경기 부진과 고물가·고금리로 민간 소비가 위축되면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회원사들이 내수 진작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민생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경협은 이날 일본 노토반도 지진 피해 복구 성금 50만 달러(약 6억7,000만 원)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사망자 232명, 부상자 1,900명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내륙에서 규모 7.5 이상의 강진이 발생한 것은 1923년 간토대지진 이후 100년 만이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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