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장 국회 증인 채택에 윤희근 "전례없는 일···정치적 논쟁 대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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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국회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에 대해 "경찰이 정치적 논쟁 대상이 되는 게 안타깝다"며 우려감을 표했다.
윤 청장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이런(수사지휘자에 대한 증인 채택) 예도 없을 뿐더러 앞으로 생각하더라도 우려된다"라며 "수사책임자인데 국회에서 증인으로 채택해 불러서 수사 잘됐느냐 못됐느냐 따지는 것에 있어 우려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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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청장 "인사절차 시간 걸릴 것"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국회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에 대해 “경찰이 정치적 논쟁 대상이 되는 게 안타깝다”며 우려감을 표했다.
윤 청장은 2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이런(수사지휘자에 대한 증인 채택) 예도 없을 뿐더러 앞으로 생각하더라도 우려된다"라며 “수사책임자인데 국회에서 증인으로 채택해 불러서 수사 잘됐느냐 못됐느냐 따지는 것에 있어 우려된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 해당 사건을 지휘한 우 청장을 비롯해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의 증인 출석 요구를 상정해 의결한 바 있다. 윤 청장은 이와 관련 이 대표 피습 사건 대응을 위해 여야 대표에 대한 ‘근접신변보호팀’을 조기 가동했다.
그는 "주요 정당 2개에 대해 근접신변경호팀을 과거보다 빨리 편성했고 인원도 늘렸다"며 "지난주부터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또 이태원 참사에 대한 부실대응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의 직위해제에 대해선 “인사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그렇게 오래 (시간이) 안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 이번 주 중 고발인인 민주당 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 양천경찰서가 고발인인 민주당 측에 출석을 요구했고 민주당 측에서 금주 안에 출석해 고발 취지와 내용에 대해 진술하겠다고 답이 왔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가족과 지인에게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들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넣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임원들의 업무상 배임 등 혐의와 관련한 복수의 고발 사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병합해 수사한다.
고발 주체인 포항 지역 시민단체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3일 서울경찰청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축구선수 황의조씨의 불법촬영 및 2차 가해 혐의와 관련해 "황 선수 진술과 다른 관련자 진술을 종합해 분석 중이며 분석 결과에 따라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황씨는 작년 11월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달 12일과 15일 총 세 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황 선수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황 선수가 수사를 지연해왔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며 "통상 출국금지 기간은 한 달 내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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