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軍전역 후 능글맞은 아저씨?…18개월은 절대 안 쉬어"[인터뷰③]

유은비 기자 2024. 1. 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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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명이 군대에서 변화된 모습을 언급했다.

배우 공명이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군 입대 전후 변화에 대해 밝혔다.

'시민덕희'에 함께 출연한 배우 라미란은 "아기아기 했던 공명이 군대 갔다 오더니 많이 능글능글해지고 군인 아저씨가 된 건가 싶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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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덕희 공명. 제공| 쇼박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공명이 군대에서 변화된 모습을 언급했다.

배우 공명이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군 입대 전후 변화에 대해 밝혔다.

2021년 12월 14일 육군으로 현역 입대했던 공명은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지난해 6월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공명은 군대에서 어떤 생각을 했냐는 물음에 너털웃음을 지으며 "군대에서는 시간은 언제 가지. 언제 전역하지 이런 건 다 똑같은 생각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군 복무 중에도 '한산: 용의 출현', '킬링 로맨스' 등으로 관객을 찾았던 공명은 "빨리 나가서 빨리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진짜 내가 군대 오기 전에 작품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또 한 번 감사하고 안에 있는데 작품이 개봉해서 관객분들이 날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주로 했다"라며 "군 복무한 만큼인 18개월은 절대 안 쉬겠다는 생각을 갖고 전역했다"라고 답했다.

'시민덕희'에 함께 출연한 배우 라미란은 "아기아기 했던 공명이 군대 갔다 오더니 많이 능글능글해지고 군인 아저씨가 된 건가 싶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저도 좀 바뀐 것 같다. 능글맞게"라며 "그때 당시에는 선배님들 얘기하면 어쩔 줄 몰라 했으면 지금은 잘 대답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다. 선배님이 느끼시는 부분이 맞는 것 같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군대가 주는 그런 게 있다"라며 "아무리 군대를 가서 잘 관리하고 이런다고 해도 바뀌는 게 있는 것처럼 능글맞아지는 게 있는 것 같다. 나이 때문도 있겠지만, 군대의 영향이 조금 더 크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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