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장염까지, 그래도 혼신의 힘 다하는 DB 강상재 [SS현장]

이웅희 2024. 1. 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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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의 '캡틴' 강상재(30·200cm)가 기력을 잃은 상태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강상재는 지난 21일 LG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9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상재의 활약 속에 DB는 서울 SK전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DB 디드릭 로슨도 "강상재와 함께 뛰면 팀이 더 강해진다. 강상재가 득점, 리바운드에 패스까지 된다. 같이 뛰면 편하다"라며 강상재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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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주장 강상재.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원주=이웅희 기자] 원주 DB의 ‘캡틴’ 강상재(30·200cm)가 기력을 잃은 상태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강상재는 지난 21일 LG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9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상재의 활약 속에 DB는 서울 SK전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DB 김주성 감독은 “(강)상재가 장염으로 4kg이나 빠졌었다. 확실히 힘이 없더라. 그래도 열심히 해주고 있고, 선수들도 잘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강상재도 “감기에 장염까지 걸려 열흘 동안 많이 고생했다. 살이 한번에 많이 빠지니까 힘이 없다”고 밝혔다.

코뼈 부상도 당했던 강상재는 좋지 않은 몸상태에도 이 악물고 뛰고 있다. 강상재는 “팀이 1위를 달리고 있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아프다는)핑계대지 않겠다. 민폐끼치지 않으려고 일부러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라며 “팀의 중심이고, 주장이다. 팀을 잘 이끌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DB 디드릭 로슨도 “강상재와 함께 뛰면 팀이 더 강해진다. 강상재가 득점, 리바운드에 패스까지 된다. 같이 뛰면 편하다”라며 강상재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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