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했습니다" 초등생 손편지에 '감동'...문구점 업주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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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문구점을 운영하다 개인 사정으로 폐업하게 된 점주가 초등학생 아이들로부터 손 편지를 받아 감동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무인 문구점을 운영하는 점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천안에서 2년 동안 무인 문구점을 운영했다는 점주 A씨는 "개인 사정으로 무인매장을 그만둬야 할 것 같아서 안내문을 매장에 붙였는데, 매장에 드나들던 아이들이 손수 편지를 놓고 갔다"며 "감동스러워 공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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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무인 문구점을 운영하다 개인 사정으로 폐업하게 된 점주가 초등학생 아이들로부터 손 편지를 받아 감동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무인 문구점을 운영하는 점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천안에서 2년 동안 무인 문구점을 운영했다는 점주 A씨는 "개인 사정으로 무인매장을 그만둬야 할 것 같아서 안내문을 매장에 붙였는데, 매장에 드나들던 아이들이 손수 편지를 놓고 갔다"며 "감동스러워 공유한다"고 밝혔다.
A씨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아이들이 쓴 편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 초등학생은 "문구점 덕분에 맛있는 간식도 사 먹고 예쁜 학용품도 사서 좋았어요! 이렇게 없어져서 아쉬워요"라며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2월 12일까지 여기서 간식 많이 사 먹을게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또 다른 학생의 쪽지에는 "처음에 왔을 때 계셔서 인사하고 갔었는데 간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오실 수 있다면 반가워서 방문할 수 있어요"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점주는 "무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도난이나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고 오히려 다른 친구들이 놓고 간 현금이나 물건을 찾아주는 걸 봤다"며 "순수하고 착한 모습을 배우기도 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초등학생들의 정성과 순수함에 감동한 문구점 사장님의 글이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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