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쿠즈마 대가로 1라운드 티켓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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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가 미래를 준비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카일 쿠즈마(포워드, 206cm, 100kg)를 트레이드한다면 1라운드 티켓을 바랄 것이라 전했다.
워싱턴은 쿠즈마를 대가로 무려 복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장 모두 보호조건이 삽입되어 있다면 이야기가 다소 달라질 수 있으나, 쿠즈마로 워싱턴이 바라는 만큼 얻어내긴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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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가 미래를 준비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카일 쿠즈마(포워드, 206cm, 100kg)를 트레이드한다면 1라운드 티켓을 바랄 것이라 전했다.
워싱턴은 쿠즈마를 대가로 무려 복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전한 지명권을 얻긴 어려울 것인 만큼, 완전한 지명권과 보호조건이 들어가 있는 것을 원할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쿠즈마를 매개로 복수의 드래프트픽을 얻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쿠즈마가 준척급 포워드로 가치가 없지 않으나 지명권 두 장에 견주기에 다소 모자랄 수 있기 때문. 두 장 모두 보호조건이 삽입되어 있다면 이야기가 다소 달라질 수 있으나, 쿠즈마로 워싱턴이 바라는 만큼 얻어내긴 쉽지 않아 보인다.
워싱턴은 이왕이면 가치가 있는 지명권을 바라고 있다. 만약, 거래가 된다면, 전력이 갖춰진 팀과 거래에 응할 가능성이 많다. 즉, 지명권의 가치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지명권이 있으나 1라운드 20순위 안팎의 순번을 얻는다면 더할 나위 없을 터. 그러나 전열이 갖춰진 팀과 거래에 응할 확률이 높은 만큼,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
쿠즈마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41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1.2분을 소화하며 21.9점(.454 .341 .789) 6.4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평균 20점 이상을 책임지고 있으며,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고 있다. 하물며 출장시간이 소폭 줄었음에도 더 나은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이 약체로 전락한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곳에서 공격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 반대로 강팀으로 트레이드가 됐을 때, 기존 선수와 얼마나 좋은 조합을 갖출 수 있을 지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대신 파워포워드가 취약한 팀이라면, 충분히 군침을 흘릴 만하다.
아무래도 워싱턴이 토론토 랩터스의 트레이드에 다소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토론토가 파스칼 시아캄(인디애나)을 매개로 무려 세 장의 1라운드 티켓을 확보했기 때문. 쿠즈마로 시아캄 때와 같은 조건을 얻어내긴 어렵다. 그러나 시아캄이 트레이드가 되면서 쿠즈마에 관한 문의가 늘었을 수 있다. 워싱턴도 이점을 노리는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워싱턴은 지난 여름에 쿠즈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4년 9,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별도의 옵션이나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 들어가지 않은 계약이다. 여느 계약과 달리 해가 거듭할수록 연봉이 줄어주는 조건이다. 이번 시즌 연봉은 계약기간 중 가장 많은 약 2,557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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