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올해 조직개편 시행…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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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해 진행했던 조직개편이 이번 인사부터 시행되는 등 조직 시스템에 변화가 오는데 궁극적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며 "올 한해도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고위직에 일반 출신들이 진출해 역량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조직개편, 복수직급제로 인해 조직 등 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는데 총경·경무관·경정 계급들이 능동적으로 일해서 조직을 역동적으로 돌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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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마무리…조직개편 통해 일부 적체 해소
"국민 위하는 방향엔 변함 없어…향후에도보완"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해 진행했던 조직개편이 이번 인사부터 시행되는 등 조직 시스템에 변화가 오는데 궁극적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며 “올 한해도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스토킹,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대상 범죄와 관련한 업무를 여성·청소년 기능으로 모은다. 특히 신상정보등록대상자 관리 전담 인력을 250명 늘려 범죄피해 고위험군에 대한 범죄 예방을 강화한다.
학교폭력 전담경찰관도 105명 증원했다.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에는 청소년보호과를 신설하고, 학교폭력 수요가 많은 8곳 시도청에도 청소년보호계장을 총경 복수직급제로 보완했다.
경찰은 경무관, 총경, 경정 이하 승진인사를 마무리했다. 경무관 승진자 31명 중 7명, 총경 승진자 135명 중 41명이 일반 출신이다. 윤 청장은 “고위직에 일반 출신들이 진출해 역량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조직개편, 복수직급제로 인해 조직 등 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는데 총경·경무관·경정 계급들이 능동적으로 일해서 조직을 역동적으로 돌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승진 적체 해소방안에 대해선 “복수직급제를 늘려가는 건 힘들 것 같지만 큰 틀은 가져가야하는 거고, 총경 보직을 경무관으로 바꾸는 게 대안”이라며 “경무관 서장제를 확대하는 명분으로 6자리를 요구했는데 결과적으로 3자리 늘렸고, 현재 경무관급 서장이 있는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의 과장을 총경보직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정 계급에 대해서도 과장부터 팀장, 지구대장까지 흩어져 있는데 경찰서 과장과 지파 관서장 전원을 경정으로 하자고 요구하고 있다”며 “조직 직제 개편을 통해 승진적체를 일부 해소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올해 연말 경감 계급이 3만명되는데 이 인력을 어떻게 운영할 것이냐가 큰 고민이었다”며 “이젠 모두에게 보직을 줄 수 있어 역량 심사와 동료평가를 통해 보직을 주고 나머지는 실무자로 일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직개편을 위해 지난해 말 사무실, 장비, 시스템 등에 들어가는 예산 약 400억원을 확보했다. 윤 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이 새로운 치안수요 업무변화에 따른 개편이고. 외부로부터 신규인력을 증원한 것이 아니라 기존 인력을 개편한 것”이라며 “기동순찰대는 내근인력에게 외근을 시켜야 하니 차량이나 장비가 필요해 신규예산에 반영했고, 형사기동대 경우 기존 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데 연한이 지난 차량을 바꿔야 하는 문제 등이 있어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조직개편 등 변화가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실제로 현장에서 문제점이 나올 것으로 예상은 하지만 이런 부분을 국민과언론이 짚어주면 보완하겠다”며 “궁극적으로 국민들을 위한다는 방향은 변함 없다”고 밝혔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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