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삼달리'] 신혜선의 호소력 있는 연기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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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가 5%로 시작했으나 12%로 끝을 맺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1일 JTBC '웰컴투 삼달리' 최종회가 방송됐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조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로맨스 드라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웰컴투 삼달리'는 1회 5%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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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로코퀸 수식어 다시금 입증
'웰컴투 삼달리'가 5%로 시작했으나 12%로 끝을 맺으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항상 따스하고 마을 곳곳 애정이 가득한 삼달리는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뭉클함과 함께 새겨졌다.
지난 21일 JTBC '웰컴투 삼달리' 최종회가 방송됐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조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두의 도움으로 삼달의 전시회가 열렸다. 용필의 지휘 하에 해녀들은 기자들을 상대했고 경태(이재원) 은우(배명진) 상도(강영석)는 충기(한은성)를 압박했다. 결국 은주(조윤서)의 실체가 공개됐고 삼달은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었다.
이후 용필은 염원하던 스위스 세계기상기구 파견을 갔다가 서울 본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삼달도 본업으로 돌아와 다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진달(신동미)은 항공사 복직에 성공했고 해달(강미나)은 해녀가 돼 엄마를 지키며 바다를 헤엄쳤다. 특히 1회에서 삼달이 친분을 과시했던 김태희가 마지막 회에 등장해 그간 삼달을 걱정하고 있었다고 말해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5%로 시작한 '삼달리', 최종 스코어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웰컴투 삼달리'는 1회 5%로 시작했다. 멜로와 로맨스코미디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지창욱과 신혜선이 주연을 맡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다소 아쉬운 출발이었다.
당시 '무인도의 디바' '열녀박씨' '마이데몬' 등 타사 주말극들이 모두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로 주목받으면서 '웰컴투 삼달리'는 초반 강세를 보이진 못했다. 그러나 이후 '웰컴투 삼달리'는 악인이나 인물 간 갈등 서사가 아닌 고유의 서사를 켜켜이 쌓았다. 평화로운 제주가 배경인 덕분일까. 독수리 오 남매의 우정, 해녀들의 일상, 소소하게 살아가는 삼달리 주민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면서 오히려 차별성을 갖게 됐다.
특히 극 초반 신혜선은 후배의 배신으로 다시 고향으로 내려오게 되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 작품이 삼달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야기인 만큼 신혜선 특유의 호소력 있는 연기, 또 유쾌한 장면에서는 아낌없이 망가지는 모습 등이 주로 담겼고 큰 호평을 자아냈다. 이러한 소소한 웃음과 힐링 포인트는 '웰컴투 삼달리'가 사랑받을 수 있는 요소가 됐다.
입소문이 나면서 '웰컴투 삼달리'는 6회 만에 8%를 넘겼다. 이후 14회에서 10%를 돌파했고 마지막 회인 16회에서 12%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JTBC는 이를 통해 주말극 강자 타이틀 굳히기에 들어갔다.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힘쎈여자 강남순' 그리고 '웰컴투 삼달리'까지 흥행에 모두 성공하면서 주말극 강자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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