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특보 확대, 내일 서울 체감 -20도…서해안 대설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서울의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종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해안으로는 많은 눈도 내려 쌓입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중북부 지방에 내려져 있던 한파 특보가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됐습니다.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과 경북 북부에는 한파 경보가, 서울과 충청, 전북과 부산 등에는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강원도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4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영하 9도까지 내려갔고,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영하 16도를 밑돌았습니다.
영하 40도에 달하는 북서쪽 냉기가 한반도로 밀려들고 있어, 이번 추위는 주 후반까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더 떨어지겠고,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추위 속에 곳곳으로는 눈도 내리고 있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청과 호남,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은 만큼,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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