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사내벤처 프로그램, 첫 독립 법인으로 분사

김정한 기자 2024. 1. 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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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1기 벤처팀 '거인의어깨', '마인드리더즈', '아트리버스'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고 22일 밝혔다.

분사한 3개사는 교보문고에서 처음으로 모집한 1기 사내벤처팀들이다.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교보문고 윤상웅 디지털혁신기획팀장은 "첫 기수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사내에 창의·혁신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1기의 성공을 토대로 앞으로도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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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마인드리더즈'·'아트리버스'
교보문고 사내벤처 프로그램 탄생한 1기 벤처팀(교보문고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교보문고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1기 벤처팀 '거인의어깨', '마인드리더즈', '아트리버스'를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고 22일 밝혔다. 분사한 3개사는 교보문고에서 처음으로 모집한 1기 사내벤처팀들이다.

교보문고는 디지털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2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출범하여 운영 중이다. 1기로 선정된 총 5개팀은 약 7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독립 사무공간을 지원받았으며, 1년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과정을 거쳤다. 최소기능제품(MVP) 개발 후 시장에 선보이며 실제 사업성도 검증했다.

지난해 12월 최종 심의를 통해 1기 참여팀 중 3개팀의 분사를 확정했고, 올해 1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를 완료했다. 교보문고는 자본금 공동 출자 및 후속 투자 등을 통해 분사 기업들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한정판 문구 플랫폼 'LMULM'을 운영하는 '거인의어깨'는 지난 8월에 정식 앱 서비스를 출시해 이태리 명품 필기구 브랜드인 오로라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만년필 한정판을 판매 중이다. '마인드리더즈'는 지난 7월 심리 상담 커뮤니티 '단호박 상담소'의 정식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마인드리더즈'는 (사)에스디지유스가 주최한 '2023 청년빌더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창업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트리버스'는 신진 아티스트와 로컬 공간을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일상 속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교보문고 윤상웅 디지털혁신기획팀장은 "첫 기수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사내에 창의·혁신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1기의 성공을 토대로 앞으로도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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