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P.S] '일단 넣으면 승리?' 日 사카이, 복식전 승률 85.7%...득점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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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는 창단 두 번째 시즌, 2연속 포스트시즌(P.S)에 이름을 올렸다.
사카이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에스와이전에서 김가영과의 복식에서 2점(김가영 7점), 초클루와의 복식에서도 2점(초클루 7점)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만 딱 한번 김진아(혼합복식) 카드를 꺼냈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걸쳐 주로 사카이, 김가영만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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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하나카드는 창단 두 번째 시즌, 2연속 포스트시즌(P.S)에 이름을 올렸다. 첫 해는 TS샴푸 푸라닭에 밀려 준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지만 올 시즌은 플레이오프까지 올라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서 하나카드가 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4-0(11-0, 9-6, 15-5, 9-4)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NH농협카드에 0-4로 밀리며 한 차례 위기를 맞았던 하나카드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주장 김병호가 1세트부터 하이런 8점으로 초강수를 두는 등 고스란히 상대를 밀어붙이며 세트스코어를 원점으로 돌렸다.
2차전을 마치고 22일 3차전을 앞둔 가운데, P.S 기준 성적 승수와 승률 순위는 모두 하나카드가 압도적으로 쓸어담았다.
이는 SK렌터카와 NH농협카드가 플레이오프에 선착한 가운데, 하나카드는 에스와이와 준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이다.
22일 기준 성적표로는 사카이 아야코(일본)가 압도적인 승수와 승률(85.7%)로 부문 1위를 기록했다.
P.S 기준으로 사카이는 복식전 7경기에 나서 6경기를 승리했다. 다만 PBA 복식 성적표 특성상 활약이 크지 않거나 심지어 0점을 기록해도 일단 승리를 합작하면 수치로 집계된다.
사카이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에스와이전에서 김가영과의 복식에서 2점(김가영 7점), 초클루와의 복식에서도 2점(초클루 7점)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도 여자복식은 2득점으로 큰 활약이 없었다.
7전6승1패 중 1패는 셋째 날 플레이오프전에서 기록한 여자복식인데 김가영이 1점, 사카이 본인은 공타에 그쳤다. 다음 날 여자복식에서는 5점을 기록하며 한 차례 만회했다.
현재까지 사카이가 복식을 통해 낸 점수는 7경기 19득점이다. 사실 출전수 대비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함께 복식을 치른 초클루가 3경기 17득점, 김가영이 4경기 19득점을 기록했다. 사카이의 득점성공률은 38.6%으로 중하위권 수준이다. 단식은 출전 기록이 없다.
사카이는 올 시즌 개인투어에서는 남녀부를 통틀어 통산 2승을 기록하며 프로 전향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다만 팀리그에서는 적응이 좀 더 필요했던 바로 대개 복식에만 나서고 있다. 단식에서는 통산 2승을 거둔 후 시즌 후반기부터 조금씩 나섰다.
하나카드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만 딱 한번 김진아(혼합복식) 카드를 꺼냈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걸쳐 주로 사카이, 김가영만 활용하고 있다.
김가영, 초클루, 응우옌이 보통 복식과 더불어 3, 5, 6, 7세트 단식까지 나눠 끌고 나가는 가운데 복식에서는 사카이의 해결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이 날 하나카드의 3차전 경기는 오후 9시 30분부터 NH농협카드와 치러진다. 세트스코어를 서로 1점씩 땄으므로 3선승을 위해서는 최소 23일까지 대결을 이어가야 한다.
사진=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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