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개 공공기관에 흩어진 지식정보 한눈에…디지털 집현전 오픈

강건택 2024. 1.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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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국가 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2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지식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집현전'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검색 서비스와 별도로 기업이나 개인이 국가 지식정보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희망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집현전을 통해 메타데이터를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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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여러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는 국가 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2일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지식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디지털 집현전'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러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에서 논문과 보고서 등 수준 높은 지식정보를 생산해 개방하고 있지만, 기관마다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각자 제공하고 있어 이용자가 불편을 겪고 있다.

따라서 과기정통부는 국회, 법원, 출연연구원 등 105개 공공사이트, 2억4천만 건의 지식정보(메타데이터)를 연계한 통합플랫폼인 디지털 집현전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집현전은 통합 검색은 물론 인공지능 기반의 사용자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추천 검색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누적된 데이터로 추천 모델을 재학습해 추천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네이버와 구글 등 민간 포털에서 디지털 집현전의 지식 정보가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엔진을 최적화했고, 정보통신 접근성 인증 획득과 수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검색 서비스와 별도로 기업이나 개인이 국가 지식정보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희망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집현전을 통해 메타데이터를 개방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디지털 집현전을 통해 국민이 양질의 지식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의견수렴을 거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연계 사이트 확대를 통해 국가 지식정보 통합플랫폼으로서 대국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집현전 메인화면과 검색 결과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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