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반등 노리는 SSG 최지훈 "커리어 평균치를 만드는게 목표"

심규현 기자 2024. 1.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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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시즌 아쉬움을 남긴 SSG 랜더스 최지훈(26)이 2024시즌 반등을 다짐했다.

최지훈은 21일 오후 1시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SSG랜더스 팬 페스티벌' 이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아쉬움과 비시즌 준비 과정, 2024시즌 목표를 이야기했다.

끝으로 최지훈은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숫자에만 신경 쓰면 급해지고 힘들어진다. 구체적인 수치로 정한 건 아직 없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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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023시즌 아쉬움을 남긴 SSG 랜더스 최지훈(26)이 2024시즌 반등을 다짐했다. 

최지훈. ⓒ연합뉴스

최지훈은 21일 오후 1시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SSG랜더스 팬 페스티벌' 이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아쉬움과 비시즌 준비 과정, 2024시즌 목표를 이야기했다.

최지훈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SSG의 주전 중견수 자리를 꿰찼다.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2022년에는 타율 0.304 OPS(출루율+장타율) 0.789 10홈런 61타점 31도루를 기록하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승선했다. 비록 주전은 아니었으나 생애 첫 성인 대표팀 선발인만큼 그 의미가 남달랐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소속팀 복귀 후 최지훈은 시즌 내내 타격감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등 2023년에 열린 굵직굵직한 국제 대회에는 모두 참가했으나 정작 소속팀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최지훈은 지난해 타율 0.268 OPS 0.672 2홈런 30타점 21도루에 그쳤다. 

최지훈은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정말 좋은 기회였고 태극마크라는 자부심도 있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WBC는 거의 후보로 뛰었으나 아시안게임과 APBC는 직접 몸으로 부딪쳤다. 두 대회를 치르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특히 ABPC 당시 대만 선수들과 일본 선수단이 정말 강하다고 느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잘하면 우리도 해볼 만하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최지훈. ⓒ연합뉴스

소속팀에서 부진했던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해도 다 핑계다. 매년 해왔던 대로 올해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며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2024시즌 반등을 노리는 최지훈. 최지훈은 "11월 말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캠프에 가서 다시 몸을 만들 계획"이라며 "(성적을) 유지하는 게 가장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커리어 평균치를 만드는 게 5년차 최지훈에게 주어진 임무다. 영원한 주전은 없다. 빼어나게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노력해서 어느 정도 커리어를 만들어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최지훈은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숫자에만 신경 쓰면 급해지고 힘들어진다. 구체적인 수치로 정한 건 아직 없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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