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강태오 ‘우영우’ 직후 입대, 내가 다 아쉬워‥3월 전역한다”(시민덕희)[EN:인터뷰③]

[뉴스엔 배효주 기자]

공명이 올해 전역을 앞둔 '절친' 강태오를 격려했다.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에 출연한 공명은 1월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작품 공개를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16년 경기도 화성시의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공명은 극중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으로 분했다.

'시민덕희'는 공명의 전역 후 첫 스크린 복귀자이다. 지난 2021년 12월 입대한 공명은 지난해 6월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과거 공명과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활동했던 강태오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2022년 방영해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끝낸 직후 입대한 강태오에 대해 묻자, 공명은 "서프라이즈 멤버들과는 아직도 가족처럼 잘 지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강태오가 당연히 잘 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며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뿌듯함이 더 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하지만 아쉬움도 컸다"고 말한 공명은 "'우영우' 끝나고 바로 군대에 가야 해서다. 제가 다 '작품 하나만 더 하고 들어가지' 싶을 정도로 아쉬웠다"면서 "다만 군대 안에서도 핸드폰을 쓸 수 있으니까, '너무 축하한다'고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

강태오는 오는 3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최근 휴가를 나와서 만났다"고 귀띔한 공명은 "'시간 빠르다. 곧 전역이다' 딱 한 마디 하고 나서 바로 '미안하다' 했다. 아마 지금 시간 제일 안 갈 거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시민덕희'는 오는 24일 개봉한다.(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