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보고 있나! 레버쿠젠, 유럽 5대 리그 유일 무패 팀...27경기 24승 3무

가동민 기자 2024. 1. 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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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레버쿠젠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뮌헨이 리그에서 2패를 기록한 가운데 레버쿠젠은 18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레버쿠젠은 유럽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PL),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A, 리그앙)에서 유일하게 1경기도 지지 않은 팀이다.

한편,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적이 없고 유럽 대항전 마지막 우승은 차범근이 있었던 1987-88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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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리그 2패→레버쿠젠은 무패 1위
레버쿠젠, 유럽 5대 리그 유일 무패 팀
마지막 우승은 1992-93시즌 DFB-포칼

[포포투=가동민]


바이에른 뮌헨이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레버쿠젠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뮌헨은 2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1로 패배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은 굵직한 영입을 성사시켰다. 수비에 김민재, 공격에 해리 케인을 데려오면서 보강을 마쳤다. 뮌헨의 이번 시즌 목표는 트레블이었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이 뮌헨에 부임하면서 트레블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리그 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다짐했다.


하지만 계획은 생각보다 빠르게 틀어졌다. 뮌헨은 이번 시즌 DFB-포칼에서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3부 리그 자르브뤼켄을 만났고 1-2로 패배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도 트레블은 실패였다. 리그에서도 좋지 않은 흐름이다. 뮌헨은 승점 41점으로 2위에 머물러 있다. 1위 레버쿠전과 승점 7점차이다. 뮌헨이 레버쿠젠보다 1경기 덜 치렀지만 그걸 감안 하더라도 뮌헨과 레버쿠젠의 승점 차이는 4점 이상 차이가 난다.


뮌헨은 주춤하는 사이 레버쿠젠은 치고 나가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부임해 팀을 만들어나갔다. 레버쿠젠은 상승세를 탔고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막강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단단한 조직력으로 사비 알론소 감독의 축구를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공격 상황에서는 과감한 선택으로 상대를 괴롭힌다. 플로리안 비르츠, 빅터 보니페이스, 제레미 프림퐁 등 어린 자원들이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뮌헨이 리그에서 2패를 기록한 가운데 레버쿠젠은 18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15승 3무를 거뒀다. UEL에서도 레버쿠젠은 강력했다. 레버쿠젠은 카라바흐, 몰데, 헤켄과 함께 H조에 편성됐고 6경기 전승을 거두며 당당히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DFB-포칼에서도 토이토니아, 잔트하우젠, 파더보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유럽 5대 리그(프리미어리그(PL),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A, 리그앙)에서 유일하게 1경기도 지지 않은 팀이다. PL에선 리버풀이 1패, 라리가에선 레알 마드리드와 지로나가 1패, 세리에 A에선 유벤투스, 인터밀란이 1패, 리그앙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1패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트로피를 꿈꾸고 있다. 리그, DFB-포칼, UEL 모두 가능성이 있다. 레버쿠젠의 마지막 우승은 1992-93시즌 DFB-포칼 우승이다. 31년이 지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편,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적이 없고 유럽 대항전 마지막 우승은 차범근이 있었던 1987-88시즌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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