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 유물 구입 투명성 강화

안경호 2024. 1. 22. 11: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유물 구입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 단계부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박물관은 이에 따라 박물관 운영·관리 조례 개정을 추진해 유물 취득의 부적절한 입수 경로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유물 구입 계획 단계부터 관련 전문가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의견을 수렴하고 유물 구입 전 박물관 운영위원회를 통해 구입 목적과 방법, 절차 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전경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유물 구입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 단계부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박물관은 이에 따라 박물관 운영·관리 조례 개정을 추진해 유물 취득의 부적절한 입수 경로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유물 구입 계획 단계부터 관련 전문가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의견을 수렴하고 유물 구입 전 박물관 운영위원회를 통해 구입 목적과 방법, 절차 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박물관은 또 유물 구입은 공개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유물의 가치 평가를 통한 구입 여부, 가격 등을 결정할 감정심의회 인적 구성도 예년 3~5명에서 올해부터는 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박물관은 구입 예정 유물을 화상으로 공개하고 새로운 소장품 전시회, 학술대회도 별도로 개최해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현재 1만7,000여 점의 광주 역사 관련 유물과 민속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해마다 200∼300점의 유물을 구매하고 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