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배] 데뷔 경기서 두각 나타낸 창원프렌즈 임현, “농구가 너무 재밌어요”

문경/서호민 2024. 1. 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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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가 너무 재밌다. 또 계속하고 싶어진다."

창원 프렌즈의 임현(150cm, G)은 21일 경상북도 문경시 일대에서 열린 제9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부 4학년 부문에서 창원 프렌즈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단순히 타 지역 간의 교류로 볼 수 있지만, 이제 갓 농구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한 임현에게 있어 문경대회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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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문경/서호민 기자] “농구가 너무 재밌다. 또 계속하고 싶어진다.”

창원 프렌즈의 임현(150cm, G)은 21일 경상북도 문경시 일대에서 열린 제9회 문경시장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 초등부 4학년 부문에서 창원 프렌즈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우승에 한끗이 모자랐지만 임현의 화려한 드리블, 안정적인 볼 키핑 능력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왼손, 오른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돌파를 마음껏 펼치는 것 역시 보는 즐거움을 가져왔다.

임현은 “집이 인천이다. 아버지가 농구를 너무 사랑하신다. 덕분에 나 역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농구를 시작했다. 7살 때 전자랜드 유소년 농구교실에서 조성훈 코치님으로부터 농구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농구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임현의 유소년 농구대회 데뷔 경기이기도 했다. 그는 대회를 처음 겪는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실력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임현은 “창원 프렌즈와는 자주 연습 경기를 치렀고 진성진 감독님과 장현수 코치님께서 대회 경험할 겸 창원프렌즈 소속으로 이번 대회 뛰는 게 어떻겠냐고 먼저 제안해주셨다. 잘하는 친구들과 같이 농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웃음 지었다.

화려한 돌파를 자랑한 임현은 자신의 롤 모델로 김선형을 꼽았다.

“김선형은 최고의 선수다. 특히 돌파할 때 너무 멋있더라. 나도 돌파할 때의 스릴감을 즐긴다. 스텝백 3점슛도 던지고 싶은데 아직은 힘들다(웃음). 많이 연습해서 김선형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임현의 말이다.

인천 능허대초에 재학 중인 임현은 대회 경험은 적지만 엘리트 농구부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을 정도의 실력자다. 조성훈 농구교실에선 조성훈 코치의 지도 아래 엘리트 선수를 꿈꾸고 있다.

임현은 “엘리트 선수가 되고 싶다. 농구가 너무 재밌다. 또 계속하고 싶어진다. 부모님께서도 꿈을 지지해주시고 있다. 김선형 선수 같이 KBL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문경 대회는 서울, 수도권 지역은 물론 부산, 대전, 창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온 유소년 팀들로 대회의 격을 높이고 있다. 단순히 타 지역 간의 교류로 볼 수 있지만, 이제 갓 농구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한 임현에게 있어 문경대회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임현은 “처음 대회를 경험하다 보니 같은 팀 친구들과 대결하는 것도 좋지만, 다른 팀들과의 경기가 더 재밌는 것 같다. 우리보다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알 수 있고,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실력을 알 수 있다.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들을 만나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다른 팀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생겼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임현은 자신을 지도해 주고 있는 조성훈 코치, 그리고 창원 프렌즈 진성훈 감독, 장현수 코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내가 농구를 잘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다. 감사한 일이 많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선수가 돼 선생님들의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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