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영입…"새롭고 멋진 길 될 것"

유범열 2024. 1. 22.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22일 고동진 전 삼성전자 IM부문장 겸 사장을 차기 총선 대비 인재로 영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고 전 사장 영입을 발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재영입식에서 "고 전 사장은 대한민국 IT 발전의 상징같은 사람"이라며 "한국 정보통신 기술이 여기까지 오고 타임스퀘어에 갤럭시 광고가 걸릴 수 있는 위상을 만들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동진 "신입사원 마음으로 임하겠다"
수원 무 출마 여부엔 "당과 상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겸 IM부문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이 22일 고동진 전 삼성전자 IM부문장 겸 사장을 차기 총선 대비 인재로 영입했다. '

갤럭시 성공신화' 주역으로 평가받는 고 전 사장은 한 비대위원장이 영입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 사장은 총선에서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수원 무 지역구 혹은 비례대표에 출마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고 전 사장 영입을 발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재영입식에서 "고 전 사장은 대한민국 IT 발전의 상징같은 사람"이라며 "한국 정보통신 기술이 여기까지 오고 타임스퀘어에 갤럭시 광고가 걸릴 수 있는 위상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함께 가면 길이 된다"며 "우리가 함께 가는 길이 새롭고 멋진 길이 될거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훌륭한 인재를 당이 모시게 돼 기쁘다. 국민들이 매일 손에 쥐고 쓰는 제품을 소비자 관점에서 어떻게 더 좋은 물건을 만들 것인지 고민했던 만큼 당에서 국민께 사랑받는 정책을 만들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고 전 사장은 "당에서 갤럭시 성공신화 주역이라고 소개를 했는데 선배들이 이뤄놓은 것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생각과 자세를 가지고 신입사원의 마음으로 임하겠다. 출근하면 한강에 깨끗한 물 한 바가지 붓는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 비대위원장 등 당 주요 인사와 고 전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 휴대폰을 이용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고 전 사장은 정치 참여 결정 시기에 대해 "한 비대위원장과 첫 통화를 하면서 청년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많은 공감을 이뤘다"며 "이후 한 비대위원장이 '4월 10일 이후 저는 없다'고 발언한 것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고 연락이 다시 와서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지난 추석 전후로 김기현 지도부 당시 조직부총장이 연락을 와서 중간 역할을 많이 해줬다"며 당에서 영입 제의가 꾸준히 있었다는 뜻을 드러냈다

향후 당 내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이제 왔으니 당과 상의를 해볼 것"이라면서도 청년 미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소외계층 배려 등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원 무 지역구 출마 여부를 두고도 "당과 상의하겠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