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AI육성해 새로운 도약” 포스코DX 창립 14주년

이해인 기자 2024. 1. 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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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이 22일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포스코DX

“산업용 로봇,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가겠습니다.”

22일 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이 회사 창립 14주년을 맞아 산업 현장에 특화한 신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10년 IT(정보 기술)와 OT(운영 기술) 기업의 통합으로 출범한 포스코DX는 지난해 3월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포스코DX는 올해 디지털 대전환을 더욱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하는 것 뿐 아니라 포스코 그룹이 특화한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다른 제조업으로도 확산하겠다는 목표다. 실제 올해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신설해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 로봇자동화센터를 두고 고위험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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