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복귀한 하연주 "활동 오랜만이라 낯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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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연주가 '피도 눈물도 없이'로 길었던 공백을 깬다.
하연주는 22일 오전 11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여러 개인사가 있었다. 활동을 오랜만에 해서 많이 낯설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하연주의 드라마 출연은 2019년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종영 이후 약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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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주는 22일 오전 11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여러 개인사가 있었다. 활동을 오랜만에 해서 많이 낯설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보다 깊이감 있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연주의 드라마 출연은 2019년 KBS 2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종영 이후 약 5년 만이다. 하연주는 공백 기간 중이었던 2021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복귀작인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언니와 동생이 20여년 만에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로 재회하는 내용이 이야기의 큰 줄기다.
연주는 동생인 이혜지 역으로 출연한다. 이름을 배도은으로 개명한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YJ그룹 대표 윤이철(정찬 분)과 내연 관계인데 언니인 이혜원(이소연 분)이 윤이철의 아들과 결혼하게 된다.
하연주는 “스토리가 탄탄한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 또한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선 “복수만을 위해 달려가는 틀에 박힌 악역이 아니다. 어떤 면에선 귀엽기도 하다”며 “악역이지만 시청자분들이 내면의 이야기에 공감해주실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위험한 약속’, ‘최강 배달꾼’, ‘TV소설 저 하늘의 태양이’ 등의 김신일 PD가 연출을 맡고 ‘기막힌 유산’, ‘달콤한 비밀’, ‘연애의 발견’ 등의 김경희 작가가 극본을 쓴다. 주연 배우로는 이소연, 하연주, 오창석, 장세현, 정찬, 박신우 등을 캐스팅했다. ‘우아한 제국’ 후속작인 이 드라마는 이날부터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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