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겨우 9살”…69살 주윤발, 하프 마라톤 또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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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따거(큰 형님)' 주윤발(69)이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두 번째 하프 마라톤에 도전해 2시간 26분 8초 기록으로 완주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주윤발은 지난 21일 홍콩 침사추이에서 열린 홍콩마라톤에 출전, 지난해 11월 제1회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하프 마라톤에 첫 도전했을 때보다 1분 이상 단축하는 기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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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주윤발은 지난 21일 홍콩 침사추이에서 열린 홍콩마라톤에 출전, 지난해 11월 제1회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하프 마라톤에 첫 도전했을 때보다 1분 이상 단축하는 기록을 냈다.
주윤발은 경기 후 “많은 어르신이 나와 함께 뛰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홍콩인이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홍콩의 ‘포레스트 검프’가 되어 전 세계를 뛰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마라톤에는 7만4천여명이 참가했다.
1955년생인 주윤발은 “60세가 지난 2번째 갑자로 보면 나는 겨우 9살”이라면서 “내년에는 더 열심히 노력해 기록을 2시간 15분으로 단축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7월 코로나19에 걸린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사망설 가짜뉴스’가 보도됐을 당시에도 “워낙 자주 있는 일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조깅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추후 중국에서 마라톤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 정도로 건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평소 검소한 생활로 유명한 그는 “하루에 점심과 저녁 흰 쌀밥 두 그릇이면 충분하다”며 사후에 56억 홍콩달러(약 960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윤발은 영화 ‘영웅본색’(1987), ‘첩혈쌍웅’(1989), ‘도신’(1989), ‘와호장룡’(2000), ‘황후화’(2007) 등에 출연하며 홍콩영화 황금기를 이끌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2007) 등 할리우드 영화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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