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클 회사는 바로 여기…‘유니콘 기업’ 창시자가 찍은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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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의 비상장 기업)이라는 용어를 만든 투자자가 '오픈AI'가 기업가치 1000억달러(133조원) 이상의 '슈퍼유니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니콘 기업은 비상장 기업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에일린 리가 10년 전 발표한 '유니콘 클럽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보고서는 상장 비상장을 가리지 않고 창업 10년 내의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이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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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0년내 1000억달러 기업은 메타 뿐
향후 10년 가장 가능성 큰 회사는 오픈AI”
유니콘 숫자 10년 새 10배 늘었지만
40%는 실제 거래시장서 10억弗 이하 가치
엑시트 성공 겨우 7%.. 93% 종이 유니콘
에일린 리 카우보이벤처스 대표는 ‘유니콘 클럽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10년 후 이야기’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여기서 그는 AI트렌드를 주도하는 오픈AI가 창업 후 불과 8년 만에 기업가치 1000억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최근 1000억달러 기업가치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10년 만에 기업가치 1000억달러를 넘는 슈퍼유니콘이 된 기업은 지금은 메타가 된 ‘페이스북’뿐이었다.
2013년 39개였던 유니콘 기업은 2023년에는 532개로 14배나 늘어났다. 저금리로 벤처투자에 돈이 몰렸기 때문이다. 2013년에는 주로 소비자 대상 기업이었던 유니콘 기업이 현재는 78%가 기업대상의 B2B 기업이었다.
에일린 리는 유니콘 기업이 많지만 실제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엑시트)한 사례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오직 7%(35개) 기업만이 상장을 하거나, 다른 기업에 피인수가 됐다. 2013년 유니콘 기업중 66%가 투자 회수한 기업인 것에 비하면 큰 격차다.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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