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日닛케이…장중 3만6500선 '터치'[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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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 오른 3만6375.56에 오전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하이테크주가 상승하자 도쿄증시에도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내일 결과가 발표되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와 관련해 '정책 동결이 유력하다'는 견해가 많아 투자심리가 낙관적으로 변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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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 오른 3만6375.56에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폭이 한때 500포인트(엔)를 넘으며 3만6500을 웃돌았다. 이는 장중 기준 버블(거품) 경제기였던 1990년 2월 이후 33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하이테크주가 상승하자 도쿄증시에도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4.02% 급등했다. 인공지능(AI) 보급이 하이테크 기업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엔비디아 등 대형 반도체주에 강한 매수세가 몰렸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내일 결과가 발표되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와 관련해 '정책 동결이 유력하다'는 견해가 많아 투자심리가 낙관적으로 변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시장은 연내 일본 기준금리가 언제 인상될지에 주목하는 상황이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면서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2% 내린 2817.62에, 홍콩 항셍지수는 1.28% 급락한 1만5113.01에 거래 중이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80% 상승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연속 동결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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