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그리워”…뮌헨, 수비 불안 노출하며 브레멘에 일격 당해

백진호 2024. 1. 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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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8)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자리를 비운 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은 하위권 팀에게 일격을 당했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대1로 패했다.

브레멘 측면 미드필더 미첼 바이저가 뮌헨의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를 드리블로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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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각)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경기에서 헤더 슛을 시도하고 있다. 뮌헨=AP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28)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자리를 비운 사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은 하위권 팀에게 일격을 당했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0대1로 패했다.

주전 수비수 김민재 대신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가운데 뮌헨은 수비에서 빈틈을 노출했다.

전반 26분 브레멘 공격수 저스틴 은진마가 역습 때 허술한 뮌헨의 수비를 뚫고 문전까지 드리블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영상을 판독한 결과 이전 반칙이 인정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뮌헨은 후반 14분 실점하고 말았다.

브레멘 측면 미드필더 미첼 바이저가 뮌헨의 측면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를 드리블로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했다.

이 과정에서 뮌헨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하파엘 게헤이루와 중앙 수비수들도 바이저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

선제 실점한 뮌헨은 경기 막판까지 계속해서 슛을 했지만 동점골을 넣지는 못했다.

후반 33분 르로이 사네의 중거리 슛은 미하엘 체터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41분 마티스 텔의 헤더 슛도 체터러에게 막혔다.

후반 42분에는 마티스 텔의 중거리 슛이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고레츠카, 2분 추포모팅의 헤더 슛도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경기 종료가 임박한 추가 시간 5분 마티스 텔이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 3명을 드리블로 제치고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한편 브레멘에게 무득점 패배를 당한 뮌헨은 홈 6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마감하고 말았다.

또 13승2무2패로 승점 41점을 기록한 리그 2위 뮌헨은 1위 레버쿠젠(승점 48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브레멘은 뮌헨 전 승리로 5승5무8패를 기록하며 승점 20점을 쌓아 13위가 됐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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