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성향 극과 극” 버핏과 돈나무 언니 공통 보유 AI 주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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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워런 버핏과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모두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아마존 주식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그런데 이처럼 투자 성향이 극명히 갈리는 두 사람이 AI 관련주로 아마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야후 파이낸스는 아마존에 대해 기술주 투자에 인색한 버핏이 투자할 정도로 AI의 부문의 숨은 강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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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워런 버핏과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모두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아마존 주식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버핏과 우드는 투자 성향상 서로 극단에 있다. 버핏은 가치투자의 전형으로 거의 기술주에 투자하지 않는다. 반면 우드는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대표적인 기술주 옹호론자다.
1955년생으로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우드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100%가 넘는 투자수익률을 거두면서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도 자주 회자되는 인물이다. 이름이 돈을 의미하는 ‘캐시(cash)’와 발음이 비슷해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런데 이처럼 투자 성향이 극명히 갈리는 두 사람이 AI 관련주로 아마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버핏의 투자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아마존이 차지하는 비중은 0.4%다. 그는 지난 2019년 아마존의 주식을 매입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아마존에 대해 기술주 투자에 인색한 버핏이 투자할 정도로 AI의 부문의 숨은 강자라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우드의 포트폴리오는 기술주로 가득 차 있다. 그중에는 아마존이 AI 접목의 강자 중 하나인 아마존 주식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제품에 대한 쇼핑객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이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는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거의 모든 알고리즘에 이미 스며 들어 있다. 일례로 사용자가 구매할 제품에 대한 추천을 받을 때 AI 알고리즘이 작동한다. 아마존은 이미 2014년 ‘알렉사’라는 AI 비서를 도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도 AI 분야에서 존재감이 크다. 앤디 제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AWS가 AI 분야에서 가장 큰 승자가 될 수 있다”며 “대부분 데이터가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의 확실한 리더인 AWS에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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