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주 후반까지 살을 에는 추위…서해안·제주 대설

노수미 2024. 1. 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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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입니다.

칼바람이 매섭게 불며 하루 만에 날씨가 돌변했습니다.

그간 온화했던 날씨를 생각하고 옷차림하시면 감기 걸릴 수 있습니다.

나가기 전에 옷차림을 한 번 더 점검하자는 의미에서 박성신의 '한번만 더'로 날씨톡톡 시작해 보겠습니다.

한파 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8.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보다 기온이 10도가량이나 뚝 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한 분께서는 '오늘은 방콕해야 할 날씨인데 하필 월요일이라니' 하셨고요.

또 다른 한 분은 '바람이 장난 아니다' 남겨주셨습니다.

네, 오늘 무엇보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서요.

낮에도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고, 체감 추위가 극심하겠습니다.

나가실 때 두꺼운 외투는 물론이고요.

장갑이나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꼭 갖추시는 게 좋겠습니다.

여기에 곳곳에 눈도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대설특보가 내려진 서해안과 충청 북부, 제주도와 강원 영서에 모레까지 많은 눈이 집중되겠습니다.

우선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대 30cm 이상, 호남 서해안에도 20cm가 넘는 큰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충남 서해안에는 최고 7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문제는 강추위 속 내린 눈이 도로에 그대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빙판길 사고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 체감온도가 무려 영하 20도에 육박하겠고요.

이번 추위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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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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