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정재원, 빙속 4대륙선수권 男 매스스타트 2연패
황선학 기자 2024. 1. 22. 11:27
8분16초33으로 日 사사키 제쳐…女 1천m 김민선은 동메달
남자 장거리 ‘간판’ 정재원(22·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제갈성렬 감독·이강석 코치의 지도를 받는 정재원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오벌에서 열린 최종일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6초33을 기록, 일본의 사사키 쇼무(8분16초43)와 캐나다의 앙투안 젤리나스-볼리외(8분16초46)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정재원은 스프린트 점수 60점으로 40점의 사사키와 20점의 앙투안을 제치고 엄천호(스포츠토토)의 2021-2022시즌 2연패 이후 한국선수로는 같은 종목서 역대 두 번째 2연속 패권을 안았다.
정재원은 이날 레이스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하다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속도를 높여 선두 앙투안 젤리나스-볼리외를 뒤쫓은 뒤 직선 주로에서 추월에 성공하며 우승했다.
한편, 여자 1천m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1분13초84로 다카기 미호(일본·1분12초35), 키미 고에츠(미국·1분12초6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해 2관왕인 김민선은 전날 500m 3위에 이어 동메달 만 2개를 획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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