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프랑스 시각예술 전문기관과 3월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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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은 프랑스 정부와 지역 의회가 협력해 1982년 설립한 '현대미술 지역 컬렉션'으로 지역별로 23곳이 있으며, 3만5천점 이상의 예술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동시대 사회현상과 이슈를 주목하고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연구하는 작가들의 전시인 '동시대 현대미술 기획전'을 연다.
대청호 미술관에서는 환경미술제(4월)와 개관20주년특별전(10월)을, 오창전시관에서는 어린이기획전(4월)을 각각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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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프랑스의 시각예술 전문기관인 '프락'(FRAC·Fonds Regionaux d'Art Contemporain)과 협력해 기획전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프락은 프랑스 정부와 지역 의회가 협력해 1982년 설립한 '현대미술 지역 컬렉션'으로 지역별로 23곳이 있으며, 3만5천점 이상의 예술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에는 북부지역 '오드프랑스'에 있는 프락 2곳의 소장품이 소개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1960년대 이후 서구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하나의 마음으로 공감하는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다채롭고 풍성한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는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청주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미술가인 강익중 작가의 대표작을 비롯해 그가 고향을 회상하며 구상한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청주의 무심천과 우암산을 모티브로 한 그의 신작은 높이 10m짜리 시립미술관 제1전시실 벽면을 3천여개의 글자로 가득 채워 고향의 풍요로운 산천의 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를 감상하며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비슷한 시기 한국 단색화의 선두 주자로 청주 출신 대표작가인 고(故) 윤형근(1928∼2007)의 회고전도 열린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동시대 사회현상과 이슈를 주목하고 그 이면의 이야기들을 연구하는 작가들의 전시인 '동시대 현대미술 기획전'을 연다.
대청호 미술관에서는 환경미술제(4월)와 개관20주년특별전(10월)을, 오창전시관에서는 어린이기획전(4월)을 각각 열 예정이다. 미술창작스튜디오는 국제교류네트워크 활성화 전시(6월)와 입주작가 릴레이전(8월)을 선보인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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