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약 자수” 30대 래퍼, 파장 커지자 “장난, 죄송”

뉴챔프 인스타그램

래퍼 뉴챔프(37·정현철)가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래퍼가 본인이라고 했다가 논란이 일자 “장난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래퍼 A 씨는 19일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다가가 마약 한 것을 자수하려 한다고 말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언론 보도 후 뉴챔프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관련 기사에 “신곡을 내놓고 마약도 안 하는 XXX라고 해서 자수했다. 좋긴 하더라”는 댓글을 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뉴챔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난으로 단 댓글인데 이렇게 파장이 커질 줄 몰랐다”며 “제가 너무 한심하고 통탄스럽다”고 해명했다. 또한 자신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에 피해자와 불쾌한 심경을 느끼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뉴챔프는 2013년 데뷔한 래퍼로 2014년 방송된 Mnet ‘쇼 미 더 머니3’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