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개콘' 등장…김지영 "코빅 폐지시킨 '코미디 살인마' 하늘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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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개그콘서트'에 특별출연해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훈훈한 내리사랑을 보여줬다.
21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호위무사'와 특별 게스트 박명수, 김호영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호영은 "22년 차 뮤지컬 배우인데 무대 위에서 좀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며 '소통왕 말자 할매' 무대에 등장, 박명수와의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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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개그콘서트'에 특별출연해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훈훈한 내리사랑을 보여줬다.
21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호위무사'와 특별 게스트 박명수, 김호영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명수는 '니퉁의 인간극장'과 '소통왕 말자 할매' 두 코너에 등장했다. 먼저 '니퉁의 인간극장'에서 그가 김영희의 라이벌로 깜짝 등장하자 관객들은 환호와 큰 박수를 보냈다.
박명수는 "이행시, 삼행시는 내가 국내 최고"라며 즉석에서 관객들에게 시제를 받았다. 그는 '나주'와 '영주'로는 수준급 이행시를 선보였지만, 마지막 시제 '신내'로는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여줬다.
이에 '니퉁' 김지영은 "여기 '코빅' 폐지 시키고, '개콘' 망치러 온 공개 코미디 살인마 올려보내도 되겠습니까"라고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나는 원래 안 하려 했는데 여기 PD와 연출진이 시킨 것이다"라며 "후배들을 살려줘야 한다. 내가 웃겨서 뭐 하겠느냐"라고 출연 이유를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박명수는 '소통왕 말자 할매'에도 출연해 관객의 고민을 즉석에서 해결해 주려 했다. 그런데 박명수가 고민 상담을 할 때마다 또 다른 게스트였던 김호영이 난입해 박명수 대신 명쾌한 답을 내려줬고, 그를 질투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김호영은 "22년 차 뮤지컬 배우인데 무대 위에서 좀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며 '소통왕 말자 할매' 무대에 등장, 박명수와의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해 재미를 더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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