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삼성 갤럭시 신화' 고동진 영입…"신입사원 자세로 뛰겠다"

이윤화 2024. 1. 22.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2일 4·10 총선에 나설 인재로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옛 IM)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성공 신화'을 이끈 경제계 대표 인사인 고 전 대표의 영입이 총선 판도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고 전 사장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1984년 삼성전자 개발관리과에 입사해 평사원으로 사장까지 오른 신화를 일군 인물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청년 미래에 대한 공감대 이뤄
"출근하면 한강에 물 한바가지 붓는 마음으로 일할 것"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4·10 총선에 나설 인재로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옛 IM)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성공 신화’을 이끈 경제계 대표 인사인 고 전 대표의 영입이 총선 판도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고 전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환영식에서 “국회에 출근하게 된다면 매일 한강에 깨끗한 물 한 바가지 붓는 심정으로 겸손하게 출발하고 열심히 노력해 성과를 내보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환영식에서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대표이사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고 전 사장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정통 엔지니어 출신으로 1984년 삼성전자 개발관리과에 입사해 평사원으로 사장까지 오른 신화를 일군 인물이다. 특히 2012년도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피처폰 중심에서 스마트폰 중심으로의 변화를 주도했다. 무선사업부를 이끌며 삼성 스마트폰인 ‘갤럭시’를 지금 위치로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 전 사장은 국민의힘 입당 이후 △청년 미래 지원 △중소기업 상생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강화 △사회적 약자 배려 네 가지를 정책으로 만드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 전 사장은 “지난 7월 책을 쓰고 20~40대 청년들과 독서모임을 하면서 청년들이 가진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삼성을 떠나면 젊은 후배들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해 온 만큼 국회에서 일하게 되면 첫 화두는 청년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는 중소기업 상생이다. 대기업의 발전은 중소기업 발전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기업에서 오래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전 사장은 “인공지능(AI)시대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소프트웨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당내 계신 분들에게 배워나가면서 생각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전 사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설득해 입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한 위원장 번호도 저장되어 있지 않았는데 문자로 연락을 와서 처음 통화하면서 청년의 미래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적극 공감했다”면서 “한 위원장님이 총선 이후에 ‘저는 없다’고 하셨는데 그게 저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자기 자신을 던지는 것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제2의 인생에서 저런 결심할 수 있을까 싶었다”면서 “추석 이후에 지도부의 연락도 있었고. 중간 역할 많이 해주셨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