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1일 만에 대기록!...스페인 라리가서 ‘같은 날, 두 번의 해트트릭’ 폭발

주대은 2024. 1. 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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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에서 2,081일 만에 대기록이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2일(한국 시간) "엠마누엘 보아텡과 필리페 쿠티뉴가 같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2018년 5월 13일(현지 시간) 이후 처음으로 라리가에서 같은 날 해트트릭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경기 시작 후 19분 만에 도우비크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스쿼카'에 따르면 스페인 라리가에서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두 번의 해트트릭이 나온 건 2018년 5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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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스페인 라리가에서 2,081일 만에 대기록이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22일(한국 시간) “엠마누엘 보아텡과 필리페 쿠티뉴가 같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2018년 5월 13일(현지 시간) 이후 처음으로 라리가에서 같은 날 해트트릭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를 만나 4-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페란 토레스가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21분 토레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드리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첫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토레스는 후반에도 빛났다. 후반 3분 라민 야말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왔다. 이 공이 토레스 발 앞으로 떨어졌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경기 막바지 토레스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야말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이를 놓치지 않았다. 센스 있는 칩샷으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같은 날 다른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이 나왔다. 지로나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세비야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지로나의 최전방 공격수, 아르템 도우비크도 세 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그에게 필요한 시간은 단 19분이었다.

지로나가 0-1로 끌려가던 전반 13분 도우비크가 사비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2분 만에 도우비크의 역전골이 나왔다. 전반 15분 크리스티안 포르투게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의 방해없이 편하게 슈팅하며 세비야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시작 후 19분 만에 도우비크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19분 도우비크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그대로 세비야 골문으로 들어갔다. 지로나는 도우비크의 활약에 힘입어 두 골을 추가했고 5-1로 경기를 마쳤다.

‘스쿼카’에 따르면 스페인 라리가에서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두 번의 해트트릭이 나온 건 2018년 5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무려 2.081일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당시엔 같은 경기에서 두 번의 해트트릭이 나왔다. 2017/18시즌 라리가 37라운드 레반테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였다. 레반페는 보아텡이 세 골을 몰아쳤고, 바르셀로나는 쿠티뉴가 세 골을 넣으며 응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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