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쓰는 한동훈, 직접 영입한 前 삼전 사장과 '갤럭시' 셀카

강도림 기자 2024. 1. 22.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겸 IM부문장이 공식 입당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국민인재 영입환영식을 열고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국민인재로 발표했다.

'아이폰 유저'인 한 위원장은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델 갤럭시Z플립5로 고 전 사장과 셀카를 찍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한 위원장은 고 전 사장을 소개한 뒤 "제가 지방에 가면 셀카를 찍는다"며 "우리 고동진 사장님을 모시며 제 아이폰을 쓰는게 이상해서"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국힘에 입당
경기 수원이나 비례대표로 출마할 듯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국민인재로 영입된 고동진(가운데) 전 삼성전자 사장과 평소 사용하는 아이폰이 아닌 갤럭시 Z플립5로 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서울경제]

국민의힘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겸 IM부문장이 공식 입당했다. 고 전 사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입당을 부탁하며 영입을 추진한 인물이다. 4·10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경제계 인사 모시기 경쟁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22일 오전 국민인재 영입환영식을 열고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을 국민인재로 발표했다. 고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을 거치고 CEO 자리까지 올랐다.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폰 개발을 지휘하며 '갤럭시 신화'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고 전 사장은 이날 환영식에서 “이곳(국회)에서 일하게 되면 첫 화두는 청년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광대한 주제지만 어떻게 정책화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세 번째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인력 양성과 경쟁력 강화” 등을 언급했다. 또 ”마지막 네 번째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배려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경기 수원무 지역이나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와 상의해서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고 답헀다.

‘아이폰 유저’인 한 위원장은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델 갤럭시Z플립5로 고 전 사장과 셀카를 찍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한 위원장은 고 전 사장을 소개한 뒤 “제가 지방에 가면 셀카를 찍는다"며 “우리 고동진 사장님을 모시며 제 아이폰을 쓰는게 이상해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손에 들고 있던 아이폰을 내려놓고, 자켓 안 주머니에서 갤럭시 Z플립5를 꺼내 셀카를 찍었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