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한남역 선로 뛰어들어 열차 '충돌'…다리 골절

경의중앙선 이촌역 모습. 2020.2.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지난 21일 밤 11시50분 경 경의중앙선 서울 한남역 선로에서 20대 여성이 열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철도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한남역 담벼락을 넘은 다음 선로를 가로질러서 승강장 쪽으로 가다가 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와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안정이 된 다음에 조사일정을 잡을 계획"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진행 중이고 범죄 여부나 과태료 부과 여부인지도 이후에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