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 작가 "안보현, 비주얼+연기+인성 뛰어난 드문 배우…인생캐 될 것"

장진리 기자 2024. 1.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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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김바다 작가가 주연 안보현, 박지현을 향한 깊은 신뢰를 보였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돼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 수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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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벌X형사' 포스터.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재벌X형사' 김바다 작가가 주연 안보현, 박지현을 향한 깊은 신뢰를 보였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돼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플렉스 수사기다. '유미의 세포들'로 좋은 시너지를 보였던 안보현, 박지현의 재회로 안방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바다 작가는 "너무 무겁지 않게 추리의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수사물을 만들고 싶었다. 퇴근 후에 맥주 한잔 마시면서 드라마 한 편 보고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는 작품 말이다. 보통의 수사물에서는 권력자나 재벌가의 범인을 잡을 때, 많은 벽에 부딪히게 되는데 그걸 뛰어넘을 수 있는 재벌 3세가 형사라면 신나고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재벌X형사'를 집필한 이유를 밝혔다.

안보현은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를, 박지현은 강하경찰서 강력 1팀 팀장 이강현을 연기한다.

김바다 작가는 전작인 '마이네임'의 인연으로 진이수 역에 안보현을 적극 추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현은 비주얼, 연기, 인성 세 가지 측면에서 모두 뛰어난 드문 배우라고 생각한다. 액션신을 소화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안보현과 다시 작업을 한 것은 행복한 일이었다"라며 "안보현이 제 상상보다 훨씬 잘해줬다. 본인도 역할에 완전히 빠져서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즐기면서 촬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안보현의 인생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해 안보현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박지현에 대해서는 "세련된 도시적인 이미지와 화사한 미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 강현이라는 배역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이전 작품에서 연기력도 입증됐다. 화장도 안 하고, 처음 하는 액션신도 있어서 고생이 많았을텐데 언제나 밝게 웃으면서 촬영에 임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캐릭터 소화 역시 정말 잘해줬다. 사실 여자 형사 역할은 부담이 있는 배역이다. 박지현은 제가 생각했던 능력 있고 따뜻하고 자부심 강한 형사 역할을 완벽히 표현해 주었다. 안보현과 케미도 좋아서 두 사람이 아웅다웅하며 수사하는 이야기를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김바다 작가는 "어마어마한 재력과 넓은 인맥을 가진 재벌 3세가 형사가 되어서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동원해 범인을 잡는다는 게 이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재미라고 할 수 있다. 공권력 안에서 정의를 위해 싸우는 재벌, 그런 사람이 현실에 있다면 멋지지 않겠나"라고 '재벌X형사'의 매력 포인트를 설명했다.

'재벌X형사'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안보현. 제공| SBS '재벌X형사'
▲ 박지현. 제공| SBS '재벌X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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