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용남 “이준석, 서울 출마 요구 많아. 천하람, 대구-서울 다 열려있다”

2024. 1. 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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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골든타임 지났다?최적의 시기 지났다는 뜻. 통합은 살아있다
-제3지대, 한 정당으로 총선 치르는 게 베스트. 데드라인은 2월 하순
-이낙연, 지역구 출마? 스스로 결정할 문제
-이낙연, 제3지대 호남 바람 키맨임을 부인할 수는 없어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갈라치기 아닌 복지 수혜자 넓히는 정책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 진행자 > 지금 신당 관련해서 최대 관심사는 연대잖아요. 지금 개혁신당에서는 의장님이 지금 연대 창구로 역할을 하기로 결정이 된 것 같은데 맞습니까?

◎ 김용남 > 예,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상대 파트너는 누구 누구입니까?

◎ 김용남 > 미래대연합은 김종민 의원하고 주로 말씀을 하고요.

◎ 진행자 > 새로운미래,

◎ 김용남 > 새로운미래 쪽에는 신경민 전 의원님 하고.

◎ 진행자 > 세 분 상견례는 하셨습니까?

◎ 김용남 > 예, 뭐 그렇다고. (웃음)

◎ 진행자 > 왜 여기서 뭔가 말씀이 약간 뭉개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뭔가 좀 잘 안 됩니까? 얘기가.

◎ 김용남 > 아니요. 잘 안 되는 건 전혀 아니고요. 공개적으로 세세히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죠.

◎ 진행자 > 그래요. 아무튼 출범식에서 이준석 대표가 골든타임이 지났다라는 발언을 해서 상당히 지금 관심을 끌었는데 발언의 맥락이 뭡니까?

◎ 김용남 > 그 발언은 최적의 시기는 지나갔다 이런 의미예요. 통합이 완전히 물 건너갔다 이런 의미는 아니고

◎ 진행자 > 그건 아니고?

◎ 김용남 > 그야말로 가장 최적의 시기. 각 세력이 창당을 하기 전에 창준위 상황에서 뭉쳤으면 보다 간단하고 쉽게 될 수가 있을 텐데 저희는 이미 창당을 했고요. 그리고 다른 두 세력도 지금 창당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최적의 시기는 지나갔지만 그래도 통합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 진행자 > 연대가 도대체 무슨 모양새냐. 관련해서 이준석 대표가 세 가지 방법을 제시를 했더라고요. 하나가 정당별로 지역구는 나눠서 후보를 내지만 비례대표는 각자 내는 방식, 그 다음에 지역구를 나눠서 내되 비례대표는 통합하는 방식, 그 다음에 아예 합당해서 그냥 그 지역구 비례 모두 함께 내는 방식, 이 세 가지를 제시했는데 창구로서, 협상 창구로서 의장님은 어느 쪽에 기울어 계십니까?

◎ 김용남 > 일단 3번이죠.

◎ 진행자 > 3번.

◎ 김용남 > 예, 공통 기호로 한 정당으로 모여서 이번 총선을 치르는 게 베스트죠.

◎ 진행자 > 그러면 통합의 데드라인은 언제쯤이 될까요?

◎ 김용남 > 데드라인은 상당히 늦어질 수도 있다고 봐요, 저는.

◎ 진행자 > 어차피 총선 날짜는 딱 정해져 있으니까 역산을 하면 무조건 이때까지는 무조건 돼야 된다는 시간표가 있을 거 아닙니까?

◎ 김용남 > 대략 2월 하순 정도가 데드라인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진행자 > 그렇죠. 그때가 돼야 되겠죠. 일단 새로운미래나 미래대연합도 일단 통합을 제1원칙으로 하자는 데까지는 공감대가 있는 겁니까?

◎ 김용남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럼 거기 걸림돌은 뭡니까? 조정돼야 되는 사안은.

◎ 김용남 >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죠.

◎ 진행자 > 그러면 여기서 지금 언론 보도 나오는 거 한번 가지고 몇 가지 여쭤볼게요. 이낙연 전 대표 지역구 출마 요구가 있다고 지금 하는데 개혁신당이나 의장님 입장은 어떤 겁니까?

◎ 김용남 > 우선 지역구 출마를 강하게 요구하는 건 오히려 미래대연합 쪽에 계신 분들이 이낙연 전 대표의 지역구 출마를 강하게 말씀하고 계시고요. 저희는 가급적이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왜요?

◎ 김용남 > 그거는 이낙연 전 대표께서 스스로 결정하실 문제죠.

◎ 진행자 > 그럼 여기서 지역구 출마라는 게 호남을 이야기하는 겁니까?

◎ 김용남 > 아무래도 이낙연 전 대표의 정치적인 기반이 호남이라고 봐야 되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 진행자 > 근데 만약에 이낙연 전 대표가 호남에서 출마한다면 본인의 당락과 그 다음에 어떤 신당 세력의 호응 정도는 어떻게 지금 전망을 하십니까?

◎ 김용남 > 우선 이낙연 전 대표께서는 이번 총선 불출마 선언을 이미 하신 적이 있잖아요.

◎ 진행자 > 맞아요.

◎ 김용남 > 국회의원 선수를 더 늘리는 거에 미련을 갖고 계신 건 아니라고 생각이 돼요. 다만 호남에서부터 본인이 직접 출마하시면서 제3지대의 호남의 정치적 기반을 확장하는 그런 역할을 해주십사 하는 거기 때문에 당선이 되면 금상첨화고 어쨌든 제3지대에서의 호남에서부터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키맨인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러면 거꾸로 그에 상응해서 개혁신당에서는 또 영남에서 비중 있는 인물이 출마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 김용남 > 뭐 그럴 수 있죠.

◎ 진행자 > 천하람 위원장의 대구 출마설이 다시 나오던데 확인해줄 수 있습니까?

◎ 김용남 > 천하람 최고위원은 지금도 순천에서 본인이 그동안 해왔던 활동에 대한 성적표를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강합니다. 지금도 순천에 살고 있고 개혁신당의 최고위원이 됐습니다만 당의 일정을 소화하고 나면 순천에 밤에라도 내려가거든요. 그런데 본인의 고향은 또 정치적 고향은 순천입니다만 본인의 고향은 대구 그쪽이기 때문에 저희는 인적 자원이 사실은 신당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제한된 인적 자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번 총선에 활용해야 되느냐가 고민인데 이른바 벨트를 형성하기 위해서 대구 출마, 아니면 서울 출마 모든 가능성은 다 열려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당에서 검토하고 있는 건 맞는 거죠?

◎ 김용남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이준석 대표는 어디에 출마하는 겁니까?

◎ 김용남 > 이준석 대표도 사실 마찬가지죠. 어떻게 보면 개혁신당의 가장 귀중한 인적 자원이기 때문에 대구에서 또 이낙연 전 대표께서 광주에 출마하신다고 그러면 영호남의 지역적 역할을 담당하는 이런 것도 가능하겠고 개혁신당은 사실 전국정당을 지향하고 저희 당원 분포를 봐도 서울 경기가 압도적으로 당원 숫자가 많거든요.

◎ 진행자 > 그래요?

◎ 김용남 >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대표가 서울 출마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의견도 매우 당내에서 강합니다.

◎ 진행자 > 혹시 노원병?

◎ 김용남 > 모든 가능성 다 열려 있죠. 근데 노원구는 지금 선관위 안에 의하면 갑을병이 두 개로 줄 거든요. 세 개가 두 개로 줄게 돼 있어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정책위의장이시니까 이 문제는 꼭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지금 노인 무임승차 폐지하고 다른 대안을 제시했는데 지금 대한노인회 반발하는 건 둘째 치고 지금 이원욱 의원 같은 경우 갈라치기 아니냐 비판적 입장을 내놨거든요. 혹시 이러한 정책적 문제가 통합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은 없습니까?

◎ 김용남 > 저희가 내놓은 정책은요, 사실은 복지 혜택의 수혜자를 더 넓히는 정책입니다. 지하철 무임승차를 폐지하되 연간 12만 원씩 쓸 수 있는 교통카드를 지급해드리자는 것이거든요.

◎ 진행자 > 한 달에 1만 원밖에 안 되잖아요?

◎ 김용남 > 그런데 그 한도를 넘어가면 청소년과 같이 40% 할인해서 살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지금 지하철 무임승차는 자기 동네에 지하철이 있는 분들만 혜택을 받고 있잖아요. 그리고 버스는 무임승차가 안 되거든요. 지하철이 없는 곳, 그리고 지하철이 아닌 주로 버스를 타시는 분들도 교통카드로 연간 12만 원까지는 무료로 탈 수 있게 해드리자. 그리고 금액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요.

◎ 진행자 > 혜택 받는 금액 면에서는?

◎ 김용남 > 그렇죠. 그래서 복지혜택의 수혜자를 더 넓히는 정책이다, 갈라치기가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진행하고요. 나중에 좀 다시한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님.

◎ 김용남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개혁신당의 김용남 정책위의장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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