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16강 확정 사우디 만치니 감독, '2명 퇴장' 키르기스스탄에 일침…"걷어차지 말고 축구하라"

조영훈 기자 2024. 1. 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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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16강행을 확정한 사우디아라비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거친 플레이를 한 상대를 비판했다.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는 22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2차 키르기스스탄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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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시안컵 16강행을 확정한 사우디아라비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거친 플레이를 한 상대를 비판했다.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는 22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2차 키르기스스탄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35분 모하메드 칸노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39분에는 파이셀 알 감디의 추가골이 터졌다.

사우디는 이로써 2승, 승점 6을 기록하며 F조 선두로 올랐다. 4득점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태국(승점 4)와 승점 2 차이로, 3차전 결과와 무관하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자멸했다. 아이자르 아크마토프가 사미 알나지를 높은 킥으로 가격해 퇴장당했다. 최초 경고를 받았으나, VAR과 교신 후 주심이 온 필드 리뷰를 확인한 후 노란색 카드를 붉은색으로 바꿨다.

사우디는 수적 우위를 확보하는데 집중했고, 결국 전반 35분 득점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또 하나의 퇴장이 후반 7분 나온 키르기스스탄이다. 미드필더 키미 메르크가 하산 알탐박티에게 무모한 태클을 시도하면서 다시 다이렉트 퇴장 판정을 받았다. 이 역시 최초 경고였으나, VAR 확인 후 퇴장 판정이 나왔다.

2차전을 잡아낸 만치니 감독은 경기 후 "레드카드 두 장을 꺼낸 판정은 옳았다. 축구를 해야지 상대를 걷어차서는 안 된다. 우린 많은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매 경기 2골을 넣는다면 행복하다"라고 했다.

사우디는 카타르·호주·이란·이라크와 더불어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오만은 1무 1패, 승점 1로 F조 3위, 키르기스스탄은 2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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