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논란, 퇴장, 극장골..."우리의 패배는 정해져 있었다" 결과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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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메리아 수비수 마크 푸빌이 경기 결과에 분노했다.
알메리아는 22일 오전 12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역대급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알메리아.
21경기 만의 승리를 원정에서 레알을 상대로 기록할 수 있는 상황.
알메리아 선수들은 경기 결과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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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메리아 수비수 마크 푸빌이 경기 결과에 분노했다.
알메리아는 22일 오전 12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역대급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알메리아. 이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패배는 무려 14회. 승점은 6점으로 강등 안정권인 세비야와는 11점까지 벌어져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마주한 '거함' 레알. 심지어 경기는 레알의 홈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렸다. 알메리아 입장에선 일말의 승리 가능성도 기대할 수 없었던 상황.
하지만 경기는 기묘하게 진행됐다. 전반 1분 라마사니가 선제골을 넣으며 알메리아에 리드를 안겨다 줬고, 전반 43분엔 곤잘레스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21경기 만의 승리를 원정에서 레알을 상대로 기록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후반전엔 기대가 꺾였다. 후반 12분 주드 벨링엄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후반 22분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골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핸드볼 어필이 나오긴 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이후에도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알메리아의 재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엔 항의를 하던 가이즈카 가리타노 감독이 퇴장을 당했고, 경기 종료 직전엔 다니 카르바할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그렇게 알메리아가 꿨던 달콤한 첫 승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알메리아 선수들은 경기 결과에 분노했다. 수비수 푸빌은 'DAZN'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우리를 이기지 못하도록 설정한 것 같다. 그럴 만한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더 이상 말할 것은 없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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