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 노리는 수원, 김현 영입…“팀 공격력 강화 기대”

임창만 기자 2024. 1. 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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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통산 232경기 나서 38골 ‘베테랑 공격수’
김현 “마음 아팠던 2부 강등, 승격에 도움 될 것”
‘명가 재건’을 노리는 수원 삼성이 장신 공격수 김현을 영입했다.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장신 공격수 김현(31)을 영입했다.

수원은 “타깃형 스트라이커 김현이 2024시즌 수원의 유니폼을 입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다. 선수단과 함께 태국 방콕서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라고 22일 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FC서 활약했던 김현은 전북 현대·성남FC·제주 유나이티드·충남아산·부산 아이파크·인천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구단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32경기서 38골, 15도움을 기록했다.

또 과거 23세 이하(U-23) 대표팀서 29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수원은 “지난해 탈장 수술로 인해 김현이 많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지만, 올 시즌에는 향상된 골 결정력으로 공격력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현은 “수원은 세류초에서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빅버드를 자주 찾아 응원했던 팀”이라면서 “지난해 강등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올 시즌은 팀의 목표인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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