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 CEO 전기차 피바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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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완성차 업체인 스탤란티스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가 계속해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할 경우, 전기차 업계가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말(19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자동차 관련 행사에서 "테슬라가 계속해서 가격 인하 정책을 쓸 경우, 전기차 업체는 공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잔인하게 가격을 인하해 수익성도 잔인하게 무너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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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완성차 업체인 스탤란티스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가 계속해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할 경우, 전기차 업계가 피바다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말(19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자동차 관련 행사에서 “테슬라가 계속해서 가격 인하 정책을 쓸 경우, 전기차 업체는 공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의 발언은 미국의 완성차 업체 포드가 수요 부족으로 전기트럭 'F-150 라이트닝'을 생산하는 생산라인의 인력을 대폭 감원한 직후 나왔다. 전일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생산라인에서 모두 14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잔인하게 가격을 인하해 수익성도 잔인하게 무너졌다"고 말했다.
최근 테슬라는 중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시장 점유율은 어느 정도 방어했지만 마진은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춘에 따르면 2023년 3분기에 테슬라의 총마진은 16.3%로 하락했다. 전년 동기는 27.9%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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