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유연석·전동석, 뮤지컬 '헤드윅'으로 돌아온다

박주연 기자 2024. 1. 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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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유연석·전동석이 14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헤드윅'의 타이틀롤을 맡는다.

조정석은 "예전에 마흔이 넘어도 헤드윅을 할 거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지키게 됐다"며 "2006년부터 4번의 시즌을 함께했지만 할 때마다 재밌고 또 여전히 내 심장을 뜨겁게 하는 작품이어서 너무 설렌다"고 했다.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메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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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컨셉트 사진. (사진=쇼노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배우 조정석·유연석·전동석이 14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헤드윅'의 타이틀롤을 맡는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3월22일 개막하는 헤드윅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조정석은 2016년 이후 8년만에 헤드윅으로 돌아온다. 조정석은 2006년부터 헤드윅으로 활약,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과 표현, 특유의 순발력으로 많은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뮤지컬은 물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영화 '엑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조정석은 "예전에 마흔이 넘어도 헤드윅을 할 거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지키게 됐다"며 "2006년부터 4번의 시즌을 함께했지만 할 때마다 재밌고 또 여전히 내 심장을 뜨겁게 하는 작품이어서 너무 설렌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지 저 스스로도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17년 처음으로 헤드윅 무대에 섰던 유연석은 섬세한 연기와 탁월한 노래를 바탕으로 헤드윅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유연석은 "7년 만에 헤드윅으로 관객분들과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무척 떨리면서도 기대된다"며 "좀 더 성숙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전동석도 다시 한번 헤드윅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 선 굵은 작품에서 활약해온 전동석은 2019년 예상을 뒤엎는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전동석은 "흘러간 시간만큼 더욱 깊어진 헤드윅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윅의 남편이자 디앵그리인치 밴드의 백보컬 이츠학 역에는 장은아·이예은·여은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장은아는 "정말 만나보고 싶었던 작품인데 드디어 만나게 됐다"며 "헤드윅과 이츠학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잘 듣고 관객들께 진심을 다해 전달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은은 "오랫동안 제 플레이리스트에 있었던 아름다운 헤드윅의 음악을 무대 위에서 부를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밝혔다. 여은은 "제가 헤드윅을 한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저만의 이츠학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디앵그리인치 밴드에는 이준, 최기호, Zakky, 조삼희, 이한주, 홍영환, 최기웅, 전일준, 유지훈, 정다운이 함께 한다. 파워풀한 연주로 록 음악부터 포크까지 다채로운 '헤드윅'의 음악에 힘을 더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메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다. 존 카메론 미첼(대본)과 스티븐 트래스크(작곡·작사)의 손에서 탄생한 뮤지컬로, 1994년 뉴욕 맨해튼의 작은 록 클럽에서 첫 선을 보인 후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세계적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얻고 있다. 6월23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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