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불렀지만" 토트넘, '백업' 에메르송도 상종가…340억은 말도 안돼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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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에메르송 로얄(25)의 사우디라아비아 영입 제의를 거부했다.
영국의 '더선'은 21일(현지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에메르송에게 충격적인 영입 제안을 했지만 토트넘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거절에 알 나스르는 2000만파운드보다 높은 금액의 새 제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니오 감독 시절인 지난해 1월 포로를 영입한 이유는 에메르송으로선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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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에메르송 로얄(25)의 사우디라아비아 영입 제의를 거부했다.
영국의 '더선'은 21일(현지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에메르송에게 충격적인 영입 제안을 했지만 토트넘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는 이적료 2000만파운드(약 340억원)에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의 거절에 알 나스르는 2000만파운드보다 높은 금액의 새 제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에메르송이 사우디행에 뜻이 없다.
그는 오른쪽 풀백이 주포지션이지만 센터백과 왼쪽 풀백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수비자원이다. 페드로 포로의 백업인 에메르송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동시에 이탈하자 벤 데이비스와 함께 센터백에서 호흡하기도 했다.
에메르송은 또 데스티니 우도지가 경고 누적 등으로 이탈한 경기에서는 왼쪽 풀백으로도 출전했다. 그는 토트넘 생활에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맡고 있다.
2021년 9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처음에는 큰 믿음을 주지 못했다. 불안한 수비와 불필요한 플레이에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안토니오 감독 시절인 지난해 1월 포로를 영입한 이유는 에메르송으로선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중요한 백업 자원으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이머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렸다. 선발은 7경기, 교체는 9경기였다. 그는 토트넘에서 통산 95경기에 출전해 4골-2도움을 기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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